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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글로벌 가수' 싸이가 영국의 전설적 록그룹 퀸의 브라이언 메이를 전격적으로 만났다. 두사람은 점심을 같이 하며 리믹스 신곡을 같이 내기로 하고 양대 스타의 공동 음악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영국의 더선은 '한국의 괴물' 싸이가 퀸에 특히 집착하고 있는 것은 故 프레디 머큐리가 여장을 하고 나온 유명한 뮤직비디오 '아이 원 투 브레이크 프리(I Want To Break Free)'라고 17일 오전(한국시간) 보도했다. 싸이는 아직도 건재한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스튜디오 음악작업을 같이 하는데 대해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주 싸이가 '한국서 10대때 퀸을 따라하는 등 퀸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고 말하면서 나온 것. 이 말이 나온 이후 며칠내 싸이는 꿈에 그리던 우상 브라이언 메이를 직접 만났다. 더선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데 퀸이 영감을 주었다는 싸이의 말을 듣고 브라이언 메이가 마음이 훈훈해져 공동작업 제의를 받아들이며 점심까지 같이 하게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은 매체를 통해 "싸이는 퀸의 거대한 팬이었다. 싸이가 음악에 뛰어든게 우리 때문이라는 말은 언제나 듣기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싸이를 만난다고 하니 긴장됐다. 16억 유튜브를 보게한 친구이지 않나."며 "만나서 우린 좋은 대화를 나눴고, 훈훈한 점심을 먹었다"고 전했다.
특히 브라이언 메이는 싸이가 특별히 제의한데 따라 이번 리믹스 작업에서 직접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최근 영국을 방문, 웸블리 구장에서의 퀸이 없었더라면 난 팝 스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싸이에게 프레디 머큐리의 상징인 '아이 워트 투 브레이크 프리'에서의 여장 복장을 하도록 한 것. 브라이언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우리는 여러가지 형태의 음악과 또 우리의 과거까지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싸이)는 접시안의 불꽃이 아니다. 6개의 앨범을 낸 친구다"라고 반짝스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싸이에 대해서 많이 이해하게 됐다. 그는 매우 사려깊은 친구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가수 싸이와 브라이언 메이(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gettyimages/멀티비츠]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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