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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철인’ 이영표(36·밴쿠버 화이트캡스)가 13경기째 풀타임을 뛰었다.
이영표는 16일(한국시각) BC플레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 잉글랜드와의 홈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소화하며 밴쿠버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이영표는 전성기 못지 않은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11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이영표는 지난 2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서 처음으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이영표는 9일 다시 시애틀 선더스전과 이날 뉴 잉글랜드전을 잇달아 풀타임 소화하며 철인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밴쿠버는 먼저 2골을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이후 4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4-3 역전승에 성공했다. 밴쿠버는 5승4무5패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이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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