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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유명 금융 그룹의 현직 회계사가 미국 최고의 미인으로 선발됐다.
미국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의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는 영예의 미스 USA에 에린 브래디(25)를 발탁했다.
미스 코네티컷 출신인 브래디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오 하느님!”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72cm의 키에 완벽한 몸매를 가진 브래디는 드레스 및 수영복 심사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면서 이날 당당히 미스 USA에 선발됐다.
그녀는 미모와 함께 힘겨운 가정사를 이긴 점이 높게 평가됐다. 어린시절 알코올중독에 빠진 부모를 둔 그녀는 자신 또한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힘겨운 가정사를 이기고 코네티컷 주립대에서 재무회계 및 법학을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 현재 프루덴셜 그룹 하트포트 지점에서 회계사로 재직 중이다. 향후 대학원에서 MBA를 전공하고 싶다는 그녀는 "알코올 중독 부모를 둔 아이들의 절반이 이 같은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전했다.
미스 USA는 전체 51개 주에서 모인 미인들 중 단 한명을 선발하는 대회다. 에린 브래디는 미스USA에 선발되면서 오는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출전권을 얻게됐다.
[미스 USA에 선발된 에린 브래디. 사진 = 로드투 미스 USA, 미스 USA 공식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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