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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가수 김하정(61)이 자신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한 김하정은 코미디언 고(故) 신선삼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하정은 신선삼과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지방공연을 가서 선배 여가수와 한방을 쓰게 됐는데 신선삼이 '넌 내거야'라며 내 방에 쳐들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하정은 “손만 잡혀도 결혼해야 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내 운명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분이 다음날 기자들을 불러 우리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스캔들이 났기 때문에 결혼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눈 가리고 귀 닫고 3년을 살았다. 남편이 가수도 못하게 했고 의처증도 있었다. 내 무대 의상을 다 찢어버렸고 외출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불행했던 과거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김하정은 결국 결혼 3년 만에 남편 신선삼의 외도현장을 급습해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이후 결혼을 두 번 더 했지만 실패했고 이혼할 때마다 징크스처럼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정은 38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해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앨범 발매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고백한 김하정.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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