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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한국 언더 힙합신의 수장 가리온의 나찰(35, 본명 정현일)이 멤버 MC 메타(본명 이재현)에 이어 품절남이 됐다.
나찰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KW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리온의 MC 메타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가리온의 멤버 나찰이 결혼하는 날입니다. 팀의 멤버로 2-30대를 함께 보낸 나찰이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라며 나찰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제수씨와 태어날 2세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두 축복해주세요"라고 나찰이 곧 아빠가 된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이번 나찰의 결혼식에는 MC 메타를 비롯해 불한당크루, 슈프림팀, 데프콘, 라이머, 다이나믹 듀오, 마이노스, 그레이시티, DJ 렉스 등 많은 뮤지션들이 함께 했으며,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나찰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SNS 등을 통해서도 많은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나찰에 앞서 MC 메타는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경남예식홀에서 14세 연하 이모 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한 발 앞서 품절남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한국 힙합신 1세대 가리온으로 활동하며 언더 힙합신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는 래퍼들이다. 지난해 함께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도 출연해 큰 활약을 보인 가리온은 한국 힙합계의 뿌리이자 언더 힙합신의 수장으로 통한다.
현재 MC 메타는 최근 새 시즌을 시작한 '쇼미더머니2'에서 듀스 이현도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끄는 프로듀서로 맹활약 중이다.
[MC메타에 이어 품절남이 된 가리온의 나찰.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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