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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온라인에 뜬 것만으로도 전 세계 구름팬들이 몰리며 엑소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소는 지난 12일 아리랑TV '애프터스쿨 클럽(After School Club)'(이하 ASC)에 출연해 SNS 및 화상채팅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특히 이날 엑소의 등장에 TV와 동시 생중계된 유튜브 및 유스트림의 동시접속 시청건수는 역대 최대인 무려 4만 4747건을 기록해 엑소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다.
전 세계 188개국 위성TV와 유튜브 라이브스트림, 유스트림 등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동시 생방송 되는 아리랑TV 'ASC'는 전 세계 188개국 1억 TV 수신가구뿐만 아니라 시간과 국경을 초월한 인터넷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엑소의 동시 시청 4만 5000여 건 달성은 의미가 크다.
엑소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총 114개국에서 동시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가별 순위는 필리핀(5088건), 미국(3710건), 인도네시아(3304건)이 각각 상위 3위권을 차지했다.
또 엑소는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미국, 중국 등 다양한 팬들과 직접 영상통화도 시도해 실시간 소통을 나눴으며, 트위터를 통해 'EXO판 스무고개 퀴즈'를 진행해 초당 100여건에 달하는 트위터를 생산, 생방송 내내 전 세계 실시간 트위터 트렌딩 토픽(해시태그 #EXOASC)에도 올랐다.
ASC 제작진은 "자연재해나 폭탄테러와 같은 세계 핫 이슈가 터졌을 때에만 오르는 '트위터 트렌드'에 #EXOASC가 올라 깜짝 놀랐다"며 "엑소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단적인 증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엑소는 지난 3일 정규 1집 앨범 'XOXO(Kiss&Hug)'를 전 세계에 공개했으며, 발매 10여일 만에 30여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한 데 이어 국내 지상파 3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대세돌임을 입증했다.
[전 세계 팬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실감한 엑소. 사진 = SM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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