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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2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을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 토트넘, 첼시, 맨유, 맨시티, 풀럼, 사우스햄튼, 카디프시티 등 EPL 8개 구단이 손흥민을 주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이미 분데스리가에 적응했고 독일어도 완벽하게 구사한다. EPL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지만 레버쿠젠서 2~3년 뛴 뒤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고심 끝에 레버쿠젠 이적을 택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많은 출전을 위해 레버쿠젠을 최종 행선지로 골랐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3일 레버쿠젠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1000만유로(약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한국인 유럽파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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