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공격수 김신욱(울산)이 이란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김신욱은 17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8일 이란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최종예선서 4승2무1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이란과 비겨도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한다.
김신욱은 "선수대표로 기자회견에 오게되서 개인적으로 많이 떨린다. 손흥민 이청용 곽태휘 같은 선수가 와야하는 자리다. 울산이라서 내가 오게 됐다"며 "우리 선수들은 하나가 됐다. 이란전을 비기거나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꼭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란 원정패배에 대한 설욕전에 대해선 "테헤란서 했던 경기를 돌아보면 정신적인 면등에서 우리가 앞섰다. 변수로 인해 패했다. 이곳은 테헤란이 아니고 대한민국 울산"이라며 "대표팀이 어떤 정신력으로 출전할지는 내일 경기를 보면 알 것이다. 그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신욱은 이란전에 몇골을 넣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카타르 원정에서 골을 넣은 후 지금까지 한골에 머물러 감독님께 죄송했다. 나의 열정으로는 벌써 몇골 넣었지만 내일 경기서 몇골을 넣을지는 내가 얼마나 준비하고 동료들이 도와줄지에 달렸다. 손흥민 이동국 이근호 지동원 등 공격진이 많은 골을 넣어 감독님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신욱.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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