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이란의 주장 네쿠남(에스테그랄)이 한국전 승리를 통해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하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네쿠남은 17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8일 열리는 한국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조 2위 이란은 한국과의 최종예선 마지막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자력으로 획득한다.
네쿠남은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 경기는 월드컵 출전팀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레버쿠젠)이 "네쿠남이 피눈물을 흘리게 해주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대응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피눈물은 별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를 위해선 피와 눈물 뿐만 아니라 목숨도 바칠 수 있다. 이란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이기 때문에 축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쿠남은 A매치 130경기 이상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란의 핵심 미드필더다. 네쿠남은 A매치 한국전에만 10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최근 3차례 경기한 한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중 2경기서 골을 터뜨렸다.
[네쿠남.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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