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김남일(인천)과 곽태휘(알 샤밥)의 이란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 17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8일 이란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김남일과 곽태휘의 컨디션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곽태휘는 어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90분 경기를 하기에는 무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김남일도 훈련을 했지만 정상적으로 90분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태휘는 지난 11일 열린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남일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엔트리서 제외된 가운데 이란전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은 박종우(부산)의 경고누적 결장과 김남일의 부상 공백이 우려되는 허리진에 이명주(포항)와 함께 중앙 수비수 장현수(도쿄)가 포지션을 이동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또한 주장 곽태휘의 결장이 점쳐지는 중앙 수비수자리에는 김기희(알 사일리아)가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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