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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정부가 최악의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18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원전 3기 정지로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대규모 전기사용자에 대한 전력 의무감축을 시행하고, 전기 다소비 건물의 냉방 온도 26℃ 제한, 문 열고 냉방 영업하는 행위 금지 등의 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다.
또 정부는 여름철 전력 피크시간대(14~17시)에는 에너지 다소비건물 476곳과 공공기관의 냉방기를 30분 단위로 상시 순차 운휴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냉방 온도를 28℃로 제한하고, 7~8월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기 대비 15%를 절감함과 동시에 전력 피크시간대(14~17시) 전기사용량을 20% 절감하는 조치를 병행한다.
에너지사용제한 조치 위반업체에 대한 과태료(최대 300만원) 부과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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