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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이 경기도의회 의장의 칸영화제 외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영등포 CGV에서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출장과 관련한 일련의 전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영화제의 집행을 넓히고 영화제 일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야 될 나에게 맡여진 책무였다. 해야 할 일에 대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저러한 조사와 평가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로서는 영화제가 잘 되게 하는데 내 역할을 해왔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해석하는 것은 별로 마땅한 것 같지 않다. 국가기관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의 전개가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했던 문제가 혹시 법적 문제가 있다든지, 도의적 문제가 있다든지, 또 다른 어떤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과 김경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칸 외유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식적 절차 없이 PiFan 사무국으로부터 위법 집행된 여행경비로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다.
이에 권익위는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제11조(금품 등을 받는 행위의 제한)와 제13조(국내외 활동 제한 등)를 위반한 윤 의장과 김 위원장에게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을 위법하게 집행한 부천영화제 사무국 직원에게 징계를 요구하고, 김영빈 집행위원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부패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임을 밝혔다.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이스라엘 출신의 감독 아리 폴만의 신작 '더 콩그레스', 폐막작으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가 주연으로 분한 '더 테러 라이브'가 선정됐다.
[제 17회 PiFan 포스터. 사진 = PiFa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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