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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무정도시’, 종편이라 가능하지만 종편이라 아쉽다 [전형진의 역발상]

시간2013-06-19 07:24:17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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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는 종편이라 가능하지만 종편이라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무정도시’는 악명 높은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약하는 언더커버(첩보활동을 위해 잠입한 첩자)와 그들을 쫓는 경찰조직의 숨 막히는 사투 속에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는 우리나라 드라마 소재로는 흔치 않은 느와르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때문에 첫 방송을 앞두고 느와르의 주 소재인 범죄 집단의 무자비한 폭력성을 온 가족이 보는 매체인 TV에서 어떻게 표현할 지 관심이 모아졌었다. 물론 보통은 폭력적인 장면 없이도 좋은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느와르 같은 경우에는 폭력성을 빼는 것이 장르 자체의 색을 없애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무정도시’ 제작발표회에서 “장르에 집중하면서도 수위를 많이 낮추려고 노력했다. 사실 더 하드하게 찍었지만 소프트하게 편집한 것들이 많다. 지금도 (수위 때문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종편이라고 해도 거의 지상파와 같은 수준이라서 아마 방송에서는 모자이크가 돼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 감독의 우려처럼 ‘무정도시’ 속 몇몇 장면들은 모자이크 처리된 채 전파를 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에는 느와르의 성격이 거의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격투 신들이나 강렬한 캐릭터들이 내뱉는 걸쭉한 대사들이 그렇다.

‘무정도시’에는 공터에서 벌어지는 마약조직 간의 패싸움이나 교도소 내 여자들의 싸움 등 높은 수위에 액션들이 매회 끊임없이 등장한다. 특히 첫 회에서 영화 ‘올드보이’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잔인했던 정경호와 조직원들 간의 혈투 장면이나 김영옥이 골프채로 사람을 내리치는 끔찍한 장면 등은 지상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높은 수위의 장면들이었다.

과감한 행동만큼이나 대사 역시 파격적이었다. 범죄 집단에 속해있는 최무성과 김유미가 쓰는 조직원들 간의 은어는 캐릭터들의 강한 성격을 드러냄과 동시에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조직원들이 한 곳에 모여 함께 판을 짜고 범죄를 계획하는 모습들은 흡사 케이퍼 무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이 같은 장면들은 종편이 지상파에 비해 방송심의 제재 수위가 좀 더 완화됐기에 가능한 것들이었다. 만약 ‘무정도시’가 지상파로 왔다면 지금 같은 과격한 액션이나 톡톡 튀는 대사들은 높은 심의의 벽에 걸려 방송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지금처럼 장르의 성격을 공고히 할 수 없었음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정도시’가 폭력성만을 내세워 시청자들을 자극하는 것은 아니다. 이 작품 속 캐릭터들은 서로 속고 속이며 배신하는 관계 속에서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듯 보이지만 한편으로 주변 사람들 때문에 흔들리는 인간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들의 얽히고설킨 갈등구조는 극적인 긴장감을 형성하고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뒷받침 돼 있다. 주연을 맡은 정경호를 비롯해 남규리, 이재윤 등 젊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김유미, 최무성, 손창민 등 영화와 연극판에서 잔뼈가 굵은 중견 배우들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정경호의 대척점에 서 있는 최무성은 피도 눈물도 없는 극악무도한 악인으로 극의 커다란 무게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무정도시’는 종편이라 가능하지만 종편이라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TV 매체에 생경한 장르인 느와르를 영화 못지않은 수준으로 담아내고 있지만 종편이라는 채널의 특수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접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오랜만에 만난 색다른 웰메이드 드라마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

[드라마 ‘무정도시’ 포스터.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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