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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전날 무안타 침묵했던 추신수가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수비 포지션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몸에 맞는 볼 포함 3타수 1안타를 올린 추신수의 타율은 .275(258타수 71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 초구부터 몸에 공을 맞고 출루했다.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도플갱어인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을 맞아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에 몸을 맞고 출루했다. 시즌 19번째 몸에 맞는 볼. 하지만 후속타자 잭 코자트의 병살타를 때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모튼의 4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으로 가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에게 잡혔다. 6회말에도 리드오프였던 추신수는 초구를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코자트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혀 시즌 4번째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8회말에는 처음으로 선두타자가 아닌 두 번째 타자로 등장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마크 멜란슨을 상대했지만, 1B에서 2구째에 파울을 만들어낸 뒤 연속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1점도 뽑이 못하는 빈공 속에 피츠버그에 0-4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신시내티와 3위 피츠버그의 격차는 0.5게임차로 좁혀졌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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