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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5인조 보이그룹 마이네임(세용, 인수, 준Q, 채진, 건우)의 새 뮤직비디오가 단편영화로도 출품된다.
마이네임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관계자는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 내 카프리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Baby I'm sorry'의 뮤직비디오 관련 미디어 간담회에서 향후 뮤비의 단편영화 출품 계획을 밝혔다.
마이네임은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지난 18일부터 5일 동안 이번 뮤비 촬영에 돌입했다. 총 5억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됐으며, 마이네임 멤버들과 함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유오성이 주인공으로,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우정 출연했다.
소위 말하는 뒷골목 사나이들과 방황하는 20대 청년들의 스토리를 담았으며, 100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고 대규모 차량 폭파신이 등장하는 등 실제 영화 촬영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을 담았다는 전언.
마이네임이 이처럼 이번 뮤비에 남다른 공을 들인 이유는 높은 퀄리티로 30분 분량의 단편영화로도 제작해 영화제 출품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뮤비의 스토리텔링 역시 전문 작가가 맡아 시나리오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영화 '친구'와 같은 스토리를 담은 만큼 부산 지역을 촬영지로 선택했다. 특히 부산은 마이네임 멤버 세용의 고향이기도 하고 출연배우 중 유오성은 실제 영화 '친구'의 주인공으로 인연이 있다.
관계자 역시 "부산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친구'이고 영화하면 부산이 명소로 떠오르는 만큼 부산 올로케를 생각하게 됐다. 또 추성훈, 유오성씨까지 흔쾌히 출연을 수락해서 부산이야말로 최적의 장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영화를 염두해 두고 만든 작품이라 일정에 맞춰서 출품을 할 영화제 또한 선별하고 있다.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네임은 일본 활동을 마감하고 첫 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내달 초 컴백한다.
[마이네임. 사진 = 에이치투미디어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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