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박지성·김민지에 네티즌, "아들 장가 보내는 기분"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32, QPR)과 김민지(28) SBS 아나운서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축하 인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내 컨벤션웨딩센터에서 열린 '제2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김 아나운서 역시 19일 오후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해 "열애를 축하한다면 받으시겠어요"라는 김일중 아나운서의 질문에 "해 주신다면 받겠다"고 우회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자 네티즌들도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박지성이 먼저 고백했다던데 김민지 아나운서 기분이 어땠을까" "둘이 잘 어울린다" "둘이 4살 차이고 딱 맞네" "멋진 사랑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그동안 탤런트 이보영, 배두나, 김사랑 등과 열애설에 빠졌던 박지성이 드디어 짝을 찾은 것에 대한 반가움을 표한 네티즌들도 많았다. 이들은 "아들 장가 보내는 기분이다" "드디어 박지성이 장가가는 걸 보겠네" "박지성이 연애하는 데 남자들이 더 난리인 듯" "결혼까지 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박지성 아버지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간간히 만남을 이어오다 올 여름부터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했다.

[박지성(왼쪽)과 김민지 아나운서.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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