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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시즌 사상 최초로 치료 기간이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이 넘는 렛미인이 탄생했다.
20일 방송된 '렛미인3'에서는 남자보다 더 남성스러운 외모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몸에 난 수북한 체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털 많은 여자' 김미영(30세)씨가 출연했다.
그는 남자 같은 외모는 물론, 다리, 배, 가슴이 굵은 털로 가득 뒤덮여 있어 지켜보는 MC진들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며 안타까워했다.
김미영 씨는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겨 버린 심각한 문제도 안고 있었고, 렛미인 닥터스는 당장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미영 씨는 염색체 이상을 확인해 보기 위해 검진부터 받았다. 다행히 결과는 정상 여성. 하지만 남성 호르몬이 과다분비 돼 호르몬 치료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50세까지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진단 받았지만, 한 달 후 공개된 그녀의 모습은 이전 보다 피부도 맑아지고 얼굴선이 눈에 띄게 갸름해 진 모습이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밝아진 표정. 김미영 씨는 현재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점차 평범한 여자로 거듭나고 있는 중으로, 의료진은 치료 기간이 최소 반 년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 내에 완벽한 여자 김미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치료를 시작한 '털 많은 여자' 김미영 씨. 사진 = 스토리온 '렛미인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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