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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이 이탈리아를 꺾고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연승을 이어가며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3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3 A조 3차전서 4-2로 이겼다. 브라질은 3전전승의 성적으로 4강에 진출했고 이탈리아는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양팀의 경기서 브라질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단테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단테는 프리킥 상황서 부폰이 걷어낸 볼을 왼발로 재차 밀어 넣으며 이탈리아 골문을 갈랐다.
브라질이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운데 양팀은 후반전들어 난타전을 펼쳤다. 이탈리아는 후반 6분 자케리니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케리니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브라질은 4분 만에 네이마르가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네이마르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브라질은 후반 21분 프레드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프레드는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26분 키엘리니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브라질은 후반 44분 프레드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브라질은 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이마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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