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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루키'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3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4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공동 2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15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박소연(22·하이마트)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3000만원.
전인지는 지난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상금 랭킹 2위를 차지한 뒤 올해부터 정규투어에 진출한 신인이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전인지는 메이저대회에서 자신의 투어 첫 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 선수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6년 김미현, 2004년 송보배, 2005년 이지영, 2006년 신지애, 2011년 정연주에 이어 전인지가 여섯 번째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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