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재곤, 1⅔이닝 4실점…타구 맞고 조기강판

[마이데일리 = 문학 김세호 기자] 롯데 이재곤이 조기강판됐다.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이재곤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만에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재곤은 1회부터 첫 타자 정근우에게 좌중간 안타, 조동화에게 몸에 맞는 볼, 최정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박정권, 김상현에게 연속 2타점 적시타를 두들겨 맞고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에는 정상호를 삼진, 박재상을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불운이 겹쳤다. 정근우의 타구에 엉덩이를 맞은 이재곤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조동화와 최정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자 벤치는 김수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수완은 후속 박정권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2회까지 1-4로 뒤져 있다.

[이재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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