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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노장' 켄 듀크(4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후 19년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달성했다.
듀크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날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와의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듀크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트라우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듀크의 감격적인 생애 첫 우승이었다. 지난 1994년 PGA 투어에 데뷔한 듀크는 무려 187개 대회에 출전한 끝에 1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08만달러(약 12억 5000만원)의 기쁨은 덤이었다.
한편 한국(계)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올랐던 재미동퍼 리처드 리(26)는 이날 4타를 잃고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2언더파 278타 공동 43위, 이동환(26·CJ오쇼핑)은 1언더파 278타 공동 51위, 노스열(22·나이키골프)은 이븐파 280타 공동 58위에 그쳤다.
[켄 듀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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