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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김용만(46)의 선고공판이 27일 진행된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다.
검찰은 지난 5월 7일 진행된 공판에서 "(김용만이)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도박금액의 규모가 거액인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용만의 변호인은 "계획적으로 범행을 한 것이 아니라 평소 축구를 좋아하던 김용만이 호기심 차원에서 하게 됐다"며 "도박으로 인해 이득을 얻거나 손해를 보지 않았고 2년 전부터 도박의 늪에서 빠져나왔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용만은 지난 2008년부터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이 파악한 도박자금의 규모는 10억여 원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용만은 진행하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현재 자숙 중에 있다.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김용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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