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넥센이 SK 왼손 선발 크리스 세든을 상대로 맞춤형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사령탑 염경엽 감독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승리에 결정적인 활약을 했던 좌타자 문우람과 이성열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상대팀 선발투수인 좌완 크리스 세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재 평균자책점 1위(2.12)를 달리고 있는 세든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224로 좌타자(.208)보다 조금 높다. 넥센을 상대로는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모두 승리를 챙겼다.
이날 넥센은 전날 톱타자였던 문우람 대신 이택근이 1번 타순에 배치돼 공격 첨병으로 나선다. 주로 이택근이 기용되던 3번 자리에는 오윤이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6번 타순에는 이성열 대신 유한준이 기용됐고, 송지만이 8번 좌익수로 출전해 외야 수비 한 자리를 메운다.
▲ 27일 넥센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이택근(중견수)-서동욱(2루수)-오윤(지명타자)-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유한준(우익수)-김민성(3루수)-송지만(좌익수)-허도환(포수)
[이택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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