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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이재룡이 축구 경기 중 부상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훈은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이재룡이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룡은 "통으로 날아갔다가 보다 그 때 많은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며 "교통사고로 한 번 다쳤었고, 당시 방송사 간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우리 편이 상대방을 태클하려다가 실수로 나를 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룡은 "내가 공중에 떴다가 뒤로 떨어졌다. 깨어났는데 내가 여기 왜 있는 줄 모르겠더라. 나보고 탤런트라고 하는데, 새로 산 차도 기억이 안 나고 그 전 차만 기억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얘기만 했다. 너무 놀라서 병원에 가니 단기 기억상실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배우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이 출연했다.
[단기기억상실증을 고백한 이재룡.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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