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발목 부상으로 포항전 결장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이천수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포항전에 결장했다.

인천은 2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3 15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경기서 이천수는 경기 엔트리에 제외된 채 결장했다.

인천 김봉길 감독은 경기에 앞서 "지난 성남전에 앞서 발목이 좋지 않았는데 본인 의지가 강해 경기에 투입됐다. 당시 한교원과 디오고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팀에 헌신하려 했는데 부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또한 "휴식기 훈련에서 발목에 통증이 있었다. 아주 많이 아픈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천수의 복귀 시기에 대해선 "다음 경기가 전남전이기 때문에 못뛴다"며 "어차피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이 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그 동안 대표팀 합류에 대해 의욕을 보였었다. 이에 대해 김봉길 감독은 "천수가 그 동안 공백이 많았고 빨리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며 "훈련때 괜찮아서 경기에 나갔는데 전반기에 무리해서 부상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골절이나 파열 같은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천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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