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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페더러와 나달, 샤라포바에 이어 윌리엄스까지 짐을 쌌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2013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자비네 리지키(독일)에 1-2(2-6, 6-1, 4-6)로 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5번째 윔블던 우승을 달성했던 윌리엄스는 6번째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윌리엄스까지 고배를 마시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제외한 1~4번 시드가 모두 탈락했다. 2, 3번 시드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라드반스카는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를 2-1(4-6, 6-3, 6-3)로 꺽고 8강에 합류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강호들이 이변의 희생양이 된 남자 단식에서는 남은 우승후보들이 선전하며 8강에 진출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토미 하스(독일)을 3-0(6-1, 6-4, 7-6<4>)으로 이겼다.
이외에 앤디 머레이(영국)는 미카일 유즈니(러시아)를 3-0(6-4, 7-6<5>, 6-1)으로 제압했다. 또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등 상위 랭커들도 속속들이 8강에 합류했다.
[서리나 윌리엄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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