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박지성父 “맨유 퍼거슨의 전화, 사기인 줄 알고…”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축구선수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진출기를 밝혔다.

박성종 씨는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강호동, 이수근, 장동혁 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들 박지성을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키워낸 남다른 교육법과 박지성-김민지 아나운서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이 에이전트를 통해서 지성이에게 ‘경기 잘 봤다. 나와 같이 축구 할 수 있겠냐’는 전화를 직접 했다”며 “퍼거슨 감독 목소리를 모르니까 처음에는 누가 사기 친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성이도 진짜 퍼거슨 감독이 맞냐며 황당해 했고 나도 꿈인가 싶었다”며 “지성이에게 ‘벤치를 지키더라도 가서 시스템도 배우고 여러 가지를 배우자’고 했는데 지성이도 정말 가고싶다고 하더라”라고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진출기를 밝혔다.

[박성종 씨.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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