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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의 등장은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먼저 LA 다저스가 변하기 시작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머물던 다저스는 어느덧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했다.
푸이그는 6월 한 달 동안 타율 .436 7홈런 15타점을 몰아치며 내셔널리그 6월의 선수, 6월의 신인왕을 석권했다.
'폭스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푸이그가 다저스와 매팅리를 구했다'는 제목으로 특집 기사를 실었다.
'폭스스포츠'는 "다저스는 푸이그가 합류한 후 17승 11패를 거뒀고 지난달 23일 이후에는 10승 1패를 기록했다. 선두와 9.5경기차인 지구 꼴찌에서 선두에 2.5경기차인 공동 2위로 올라섰다"며 '푸이그 효과'를 조명했다.
"당장은 푸이그가 다저스의 시즌을 구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으로서는 적어도 매팅리 감독과 네드 콜레티 단장을 구해낸 건 사실"이라는 '폭스스포츠'는 "핸리 라미레즈는 MVP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맷 켐프와 잭 그레인키는 부상에 돌아온 상황이다"며 다저스가 점점 긍정적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안드레 이디어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고 마이애미로부터 리키 놀라스코를 영입하거나 필라델피아에서 체이스 어틀리를 데려올 수도 있다"며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현지시각으로 7월 31일)을 앞두고 전력보강에 나설 수 있음을 덧붙였다.
'폭스스포츠'는 향후 푸이그가 부상을 입을 수도 있음을 경계했다. "푸이그는 저돌적인 선수라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면서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수비를 하다 펜스에 부딪치고 고통을 호소한 장면을 소개했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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