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김영민이 퀄리티 스타트(QS)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영민(넥센 히어로즈)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했다. 올해 LG전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1로 LG에 강했던 김영민은 시즌 3승을 위한 조건을 충족시켰다.
1회부터 안타 2개를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영민은 2회에 선취점을 내줬다. 김영민은 2회초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김용의의 볼넷과 외야 좌측 펜스 끝까지 굴러간 손주인의 적시 2루타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3회 들어 볼넷 하나만 내주고 처음으로 피안타 없는 이닝을 가져갔으나, 김영민은 4회초에 추가실점했다. 외야수들의 충돌로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불운의 2루타를 내준 김영민은 정성훈의 깨끗한 적시 2루타에 2점째 실점했다.
5회를 다시 무실점으로 넘긴 김영민은 6회 야수 실책이 겹치며 1점을 헌납했다. 6회초 선두 이진영의 중전안타와 1사 후 김용의의 1루 땅볼 때 나온 선행주자 포스아웃으로 인해 상황은 2사 1루가 됐다. 여기서 김용의의 도루 이후 손주인의 3루 땅볼이 나왔고, 김민성의 송구가 1루로 뛰던 손주인의 다리에 맞는 실책이 발생해 김용의가 홈을 밟아 김영민은 3점(2자책)째 실점하게 됐다.
하지만 6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김영민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고 송신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LG에 5-3으로 앞서 있다.
[김영민. 사진 = 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d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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