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홈 구장인 대전구장의 그라운드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한화는 국내 최고의 그라운드 조성 및 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MLB 구장 시공 전문 기술진을 초빙한다. 그들의 기술력을 전수받고 그라운드 흙 교체를 위한 “한화 필드데이”행사를 진행한다.
12일부터 2박 3일간 대전구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대전구장 관리인력의 능력을 메이저리그수준으로 향상하여 국내 최고의 그라운드로 조성하고자 한다. 메이저리그 구장 그라운드 재료(흙 종류)의 국내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필드테크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이번에 초빙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기술진에는 미국 상당수의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비롯한 미식 축구장 흙 제조 시공 전문 업체의 고위간부, 메이저리그 구장 수석 디자이너가 포함됐다. 이들은 기술 전수와 함께 대전구장의 내야 그라운드와 투수 마운드, 타석 등의 흙을 시범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화 구장관리사무소 최태식 소장은 “대전구장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난 해까지 두 차례의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를 통해 팬들이 관람하기에 가장 안락한 구장으로 만들어졌으며, 아울러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펜스 공사와 함께 국내 야구장 중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그라운드 관리를 위한 최고의 기술 확보를 위해 이번 초청 행사 이외에도 그라운드 전문 관리 인력에게 메이저리그 구장 관리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 로고.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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