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올해 열사병 후송자 수, 전년대비 크게 늘어
일본이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열사병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9일, 지난 일주일간(이달 1~7일) 열사병으로 긴급 후송된 이가 총 2594명이며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후송자의 약 반수에 해당하는 1225명은 일본 전역의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한 7일에 집중됐다.
각 지자체에서는 아이치 현이 2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도쿄도가 214명, 사이타마 현은 182명의 후송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아오모리, 오사카, 아이치 현에서 1명씩 나왔다. 아이치 현에서 사망한 남성은 지난 7일, 야외 청소작업을 하다가 열사병 증세가 발생했고, 목숨을 잃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열사병 환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6주일간 7091명의 열사병 긴급후송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2.4배라고 한다.
일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주말에 걸쳐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당히 높을 전망이라고 한다. 열사병 환자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여, 일본 기상당국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라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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