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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바이브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아빠 때문에 겪고 있는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녹화에서 아빠 어린이들은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캠프파이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원을 말하는 자리에서 윤후는 "힘들게 살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뜻밖의 발언에 모두들 이유를 궁금해 했지만 곧 내막을 알고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유인 즉 슨, 아빠가 매번 숨이 막힐 정도로 세게 껴안아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
윤민수는 사랑스러운 아들을 있는 힘껏 안아준 것이지만 윤후는 아빠의 넘치는 사랑을 괴로워했다.
윤민수는 "사랑"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나머지 아빠들은 "이제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 줘라"라며 윤후의 고충을 정리해 줬다.
캠프파이어가 끝나고, 아들의 말이 내심 신경 쓰였던 윤민수 아빠는 어느 정도로 껴안는 것이 알맞은지 윤후에게 허락을 받기로 했다. 강도를 조절해가며 "이 정도?"로 일일이 의견을 물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윤후의 고충이 공개될 '아빠 어디가'는 오는 14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윤민수와 아들 윤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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