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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부상과 등판 등의 이유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신해 6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올스타 명단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 대체선수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무리 세르히오 로모다. 로모는 올해 3승 4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으로 뒷문을 지키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로모 외에도 마크 멜란슨(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포수 브라이언 맥캔(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올스타가 됐다. 로모와 멜란슨은 경미한 부상으로 쉬고 있는 제프 로크(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조던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의 자리를 대신했다. 맥캔은 팀 동료인 프레디 프리먼의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통산 7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내셔널리그와 같이 3명의 대체선수가 나선다. 11승 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인 크리스 틸먼(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그렉 홀랜드(캔자스시티 로열즈), 그랜트 밸포어(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대체선수로 확정됐는데, 셋 모두 첫 올스타 출전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특히 호주 출신의 밸포어는 35세에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맛봤다. 밸포어는 지난 시즌부터 호투를 이어오며 43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을 작성 중이다. 시즌 기록은 1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이다.
이들 대신 빠지는 선수는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 바톨로 콜론(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이다. 이들은 나란히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올스타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세르히오 로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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