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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버쿠젠의 헤겔러(독일)가 손흥민이 이적료에 맞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헤겔러는 15일(한국시각) 독일 RP온라인을 통해 2013-14시즌부터 레버쿠젠서 활약할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007-08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헤겔러는 중앙 수비수로 프로에 입성했지만 이후 포지션을 변경해 올시즌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을 펼칠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헤겔러는 올시즌을 앞두고 1000만유로(약 150억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에 입성한 손흥민에 대해 "큰 금액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것"이라면서도 "시즌 종반에는 그것에 맞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며 높은 이적료가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헤겔러는 2013-14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 대해 "피지컬적으로 좋은 상황이다. 준비를 잘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헤겔러는 지난시즌 레버쿠젠서 조커로 활약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4일 열린 1860뮌헨과의 경기서 프리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오는 17일 우디네세(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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