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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영화 007 시리즈의 24편 제목이 확정됐다. '데블 메이 케어(Devil May Care).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 24탄이자 23탄 '스카이폴'의 후속작 제목이 'Devil May Care'로 확정됐다고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다니엘 크레이그(45)가 그대로 맡으며, 아직 한국 영화제목은 결정되지 않았다. 영화는 2016년 개봉될 예정이다.
매체는 이번 영화가 007 시리즈 최초 작가인 이안 플레밍 탄생 100주년을 맞는 지난 2008년 작가 세바스찬 포크스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밝혔다. '데블…'은 로저 무어가 두번째로 007을 맡았던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의 속편격으로 본드가 영국을 무릎꿇리려는 음모를 품고있는 닥터 줄리우스 코너라고 불리는 악명높은 화학자와 대결하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전 흥행작 '스카이폴'을 연출한 샘 멘데스가 연속 감독직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멘데스는 "다시금 다니엘 크레이그, 마이클 윌슨, 바바라 브로콜리와 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샘 멘데스가 연출한 전작 '스카이폴'은 전세계적으로 7억파운드(약 1조 2천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으며, 영국서도 역대 최소 흥행수입을 거뒀다. 또한 아델의 주제가 등 아카데미상 2개를 수상했으며, 영국 최고 권위의 BAFTA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 다니엘 크레이그. (사진 출처 = 영화 '007 스카이폴' 스틸)]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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