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부터 설운도까지…'2013 울산 서머페스티벌' 개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울산에 트로트 스타부터 아이돌 스타까지 인기 가수들이 모인다.

울산 MBC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울산 문수호반광장과 범서생활체육공원, 진하해수욕장, 울산종합운동장 등 4곳에서 '고품격 여름 축제-2013 울산 서머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 서머페스티벌'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축제로 행사가 열리는 7일 동안 매일 다른 주제를 정해 공연을 펼치는 테마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울산 서머페스티벌'의 슬로건은 '11TH SUMMER FESTIVAL! CH 11'으로 MBC 채널 번호인 11과 서머페스티벌의 11년을 접목했다.

특히 80년대 MBC 인기 가요 프로그램이었던 '영11'을 연상할 수 있도록 이번 11번째 '울산 서머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을 위해 첫 번째 공연과 두 번째 공연을 라이브 중심의 무대로 꾸릴 예정이다.

'울산 서머페스티벌'은 2003년에 시작됐으며, 트로트에서 포크와 힙합 및 록 그리고 최신 댄스곡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울산 서머페스티벌'에 출연한 가수와 뮤지션의 수만 해도 1천여 명, 누적 관객수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울산 서머페스티벌'은 보아, 소녀시대, 김건모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축제를 빛내왔다. 또한 해외관광객의 여름 휴가상품이자 한류상품으로도 발돋음했다. 2004년부터 일본과 중국 및 동남아 한류 팬들이 매년 찾아오고 있으며, 올해도 이미 일본 관광객 수백 명이 자리 예약을 신청했다.

이하 날짜별 공연 내용.

▲ Live 4U 1-호소력 있는 정통밴드의 live 음악회 (22일 오후 7시 30분, 문수호반광장)

- 출연진: 김경호, 10CM, 소찬휘, 울랄라세션, 김창완

▲ Live 4U 2-신세대 인디밴드 중심의 live 음악회 (23일 오후 7시 30분, 문수호반광장)

- 출연진: YB, 장미여관, 델리스파이스, 노브레인, 몽니

▲ 열린음악회-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음악회 (24일 오후 7시 30분, 범서생활체육공원)

- 출연진: 정수라밴드, 이상우, 킹스턴루디스카, NS윤지, 나인뮤지스, 테너 유정필, 바리톤 신규곤, 소프라노 임지은, 엠블랙

▲ 해변나이트-여름 바닷가 열정의 나이트 쇼 (25일 오후 7시 30분, 진하해수욕장)

- 출연진: 박남정, 현진영, 성진우, 춘자, 김현정, 스페이스A, 룰라

▲ 트로트 스페셜-신나는 트로트 대축제 (26일 오후 7시 30분, 진하해수욕장)

- 출연진: 현철, 한영주, 신유, 금잔디, 지원이, 강진, 박주희, 박일준, 소명, 태진아

▲ 울산 서머페스티벌 특집 전국생방송 '쇼! 음악중심'-아이돌 중심의 신세대 댄스음악 (27일 오후 3시 55분,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 출연진: 비스트, 씨스타, f(x), 에이핑크, 에일리, 걸스데이, 인피니트

▲ 아줌마 콘서트-열광적 아줌마팬들의 신명난 음악회 (28일 오후 7시 30분,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 출연진: 박미경, 김범룡, 혜은이, 이은하, 박상철, 서주경, 심신, 설운도

['2013 울산 서머페스티벌'.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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