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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7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고 단독 선두 앨리슨 월시(미국·6언더파 65타)와 2타차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써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초반에는 주춤하다 17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후반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올해 시즌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이번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을 차지하며 시즌 7승 사냥에 나섰다.
강혜지(23·한화)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최운정(23), 지은희(27·한화)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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