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싱글A 세번째 등판서 1이닝 무실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 또 한걸음 다가섰다.

시카고 컵스 싱글A 데이토나 컵스의 임창용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싱글A 샬럿과의 원정경기서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싱글A로 콜업된 후 세번째 등판. 2-2 동점이던 8회 구원등판해 1이닝을 전력으로 투구했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임창용은 첫 타자 드류 베틀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요리했다. 리치 셰퍼는 헛스윙 삼진. 알렉산드로 세고비아에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커트 카살리를 1루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임창용은 이런 상태를 유지할 경우 컵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컨디션을 최종 점검한 뒤 꿈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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