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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맹추격에도 애리조나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는 51승 47패(승률 .520)를 기록해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에 9-2로 승리한 다저스(50승 47패·승률 .515)와의 0.5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1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사 후 마틴 프라도가 좌중간 3루타로 출루했고 폴 골드슈미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추가 득점 없이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랜달 델가도가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6회말 2사 3루 위기서 유리 데라로사가 구원 등판해 브랜든 벨트를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위기를 일단락시켰다.
애리조나가 추가 득점에 성공한 것은 8회초 공격에서였다. 샌프란시스코 매디슨 범가너가 물러난 뒤였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미겔 몬테로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지만 코디 로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이 득점, 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애리조나는 9회말 내야진이 흔들리며 샌프란시스코에 1점을 내줬지만 제프 프랑코어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애리조나는 델가도, 데라로사, 히스 벨,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에 이어 브래드 지글러가 경기를 마무리했고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승리하고 기쁨을 나누는 애리조나 선수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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