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 감독이 한일전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한 공개훈련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삿포르 원정 0-3패배가 마지막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우린 작년에 올림픽 3-4위전서 일본을 이겼다”면서 “(한일전은) 자존심이 달린 경기다. 승리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상대팀 일본에 대해선 두 가지 평가를 내놓았다. 우선 2경기서 6골을 터트린 공격에 대해선 “골 장면을 보면 일본 스타일답게 영리하고 창의적이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5실점한 수비는 허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은 “조직력이 있지만 한 순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약점이 보였다. 우리 공격수들이 그런 부분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했다.
한일전까진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베스트11에 대한 구상을 어느정도 마쳤다. 물론 100%는 아니다. 그는 “베스트 구성을 마쳤다. 체력적으로 준비된 선수들이 있다. 물론 완벽하게 정해졌다고 말하긴 어렵다. 훈련을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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