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밀워키가 실망한 팬심을 달래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의 8월 홈경기에서 티켓을 제시하면 음식과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달러(약 1만1000원)짜리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밀워키의 이번 이벤트는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브론의 약물 복용에 실망한 팬심을 달래기 위해서다. 브론은 지난 23일 노화방지 클리닉인 바이오제네시스의 앤서니 보쉬 원장으로부터 금지 약물을 받아 복용한 혐의를 인정, 잔여 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브론의 출장 정지 처분으로 약 300만달러(약 33억3450만원)의 연봉을 아끼게 된 밀워키가 이를 팬들에게 환원하는 것이다.
밀워키는 현재 43승6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홈 경기당 평균 3만1000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밀워키는 8월 12경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약 360만달러(약 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언 브론.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