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 "의학용어 빨리 말하기, 정말 힘들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원이 의학용어 대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31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내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제작보고회에는 주원과 문채원, 주상욱, 김민서, 곽도원이 참석했다.

이날 주원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의학용어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특히 시온이가 한 순간 서번트 증후군이 올 때가 있다. 그땐 말을 엄청나게 빨리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내가 말이 빠른 편이 아니다. 전문적인 의학용어를 빠르게, 내 말투도 아닌 말투로 해야 하니까 정말 긴장을 많이 한다. 다른 작품보다 대본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내달 5일 첫방송 된다.

주원은 10살 정도의 인격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을, 문채원은 사명감이 강한 성원대학교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았다.

또 주상욱은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부교수 김도한으로, 김민서는 같은 병원 경영기획실장 유채경으로, 곽도원은 부원장 강현태로 각각 출연한다. 이밖에도 천호진, 고창석 등이 함께한다.

[배우 주원.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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