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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이의정은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뇌종양 투병 당시 팔, 다리뿐만 아니라 생식기가 마비돼 대소변도 내 맘대로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이의정은 "뇌종양 투병 당시 문 틈에 손이 껴서 피가 흐르는데도 통증을 느낄 수 없었다. 감각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세수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감각이 무뎌졌다"고 전했다.
이어 "왼쪽 팔다리와 생식기까지 마비됐다. 병원에 갔을 땐 대소변도 맘대로 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이 받아줘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 좀 특이한 케이스였다. 백혈구는 신체에 좋은 것인데 난 백혈구가 내 몸을 해쳤다. 뇌에 나쁜 물질이 생겨 백혈구가 모여들어서 덩어리가 됐다. 본래 기능을 상실해 7cm의 중성 종양이 됐다"고 말했다.
[뇌종양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전한 이의정.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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