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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힙합 댄스듀오 듀스의 헌정앨범이 제작된다.
듀스의 헌정앨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제작사 (주)제이원파트너스와 로엔 엔터테인먼트는 1일 “이날 정오 유튜브 내 로엔 채널,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헌정 프로젝트를 알리는 1차 티저를 선 공개했다”고 밝혔다.
듀스는 지난 1993년 데뷔한 힙합 댄스듀오로 멤버 김성재의 사망으로 1996년 아쉽게 해체됐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로 인해 90년대 한국 힙합의 시작을 알리는 점화선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개된 2분 분량의 티저 속에는 유명 작곡가 용감한 형제, 신사동호랭이, 이단옆차기, 김도훈, 뮤지, 라이머 등이 등장한다. 신사동호랭이는 듀스와 관련 “와 이런 음악을 했던 팀이 있었구나”라고 극찬했고, 라이머는 “한국 흑인 음악의 어떤 시작이 됐다”고 평가했다.
제이원파트너스의 이창섭 대표는 “평단의 호평과, 대중성, 이들의 힙합 상징성을 모두 겸비한 듀스의 20주년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들의 진한 활약을 음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는 9일 첫 주자의 작품이 소개된다. 놀랄 만한 많은 것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듀스 출신 이현도는 한편 지난달 31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 나와 故 김성재에 대한 못 다한 얘기들과 듀스 활동 당시 경험담 등을 털어놨다.
[후배들에 의해 데뷔 20주년 기념 헌정앨범이 제작되는 듀스 이현도(맨 아래 오른쪽). 사진 = 제이원파트너스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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