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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최말년’이 아닌 ‘훈련병 최종훈’을 볼 수 있게 됐다.
케이블 채널 tvN은 ‘푸른거탑’의 후속편을 프리퀄 격인 ‘푸른거탑 제로’(가제)로 한다고 1일 밝혔다.
주인공은 ‘푸른거탑’의 마스코트 최종훈으로, 말년 병장이 아닌 훈련병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푸른거탑 제로’를 담당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신병훈련소는 남성들이 군대 문화를 처음 경험하면서 느끼는 정신적인 충격이 군생활을 통틀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푸른거탑’이 그 동안 일선부대의 소소한 일상부터 유격훈련, 혹한기훈련 등을 그려왔다면, 이제는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거듭나야 하는 남자들의 ‘멘붕(멘탈붕괴)’과 성장을 그리며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차례”라고 설명했다.
‘푸른거탑’은 대한민국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까지 사로잡으며 열풍을 일으켰다.
‘롤러코스터’ 속 코너로 출발해 독립편성된 시트콤으로 성장하고, 안방극장에 군 콘텐츠 인기를 점화한 화제작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뜨거운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남녀탐구생활’ 신드롬의 주역인 김기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대본이 익숙한 소재를 뻔하지 않은 재미로 포장하는 센스만점 연출 맞물려 실제 군대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최종훈. 사진 = CJ E&M]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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