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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이 다양한 장르와 스타들로 중무장했다.
'드라마 스페셜' 제작진은 1일 '불침번을 서라'(극본 정지은 연출 이덕건), 'HAPPY! 로즈데이'(극본 김민정 연출 김영조), '기묘한 동거’ (극본 이지효 연출 이정섭), '엄마의 섬' (극본 유병우 연출 송현욱) 등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불침번을 서라'는 블랙코미디 소동극으로 무심하게 살아가는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 무단투기범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통해 소외된 현대인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리며 세태를 풍자하는 드라마다. 배우 기태영과, KBS 1TV '사랑아 사랑아'를 연출했던 베테랑 연출가 이덕건이 함께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HAPPY!로즈데이'는 걸그룹 원더걸스 소희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던 부부가 아내는 옛 연인과, 남편은 스물한 살 꽃집 처녀 가장을 만나면서 이별하는 과정을 그릴 드라마다. 배우 정웅인과 소유진이 부부 역할을 맡는다.
'기묘한 동거'는 납량특집 스릴러물로, 아내 살해범을 체포한 후 분을 참지 못하고 범인에게 총을 쏴 정직 당하고 폐인으로 살던 형사가 살해된 조각가 신애가 살던 오래된 아파트 404호로 이사온 후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성웅과 유인영이 출연하며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제인'을 연출한 이정섭 PD가 연출한다.
납량특집 호러물 '엄마의 섬'은 자식들에게 한없이 퍼주는 어머니, 도시에서 각자 살기 바쁜 자식들의 만남을 통해 지긋지긋하고 힘든 가족관계, 독거노인 문제 등 오늘날 가족의 아픈 상처를 공포스럽게 드러낸다. 실제 모자 사이인 김용림과 남성진이 함께 출연하며, 유오성도 둘째 아들 역을 맡는다.
다양한 장르와 배우들로 중무장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은 8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8월 새롭게 중무장한 '드라마 스페셜' 출연 배우 기태영, 소희, 정웅인, 남성진, 박성웅, 유인영, 유오성, 소유진, 김용림(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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