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김민성의 만루포로 승기를 잡았다.”
넥센이 1일 목동 한화전서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밴헤켄이 7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2012년 7월 4일 목동 한화전 이후 약 13개월만에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타선에선 지난해 10월 4일 대전 한화전 이후 11개월만에 5번타자로 출전한 김민성이 4경기 연속홈런을 개인 통산 두번째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벤헤켄과 투수코치가 미팅을 가졌는데 스피드를 낮추고 제구력 중심으로 가는 것이었다. 논의한 내용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감독 입장에선 선수와 코치가 소통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모습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민성의 만루포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위기를 맞이했는데 한현희가 잘 막아줬고 오늘 같은 상황에서도 좋은 피칭을 했으니 더욱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넥센은 2일 광주 KIA전서 김영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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