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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가 치열했던 현장을 깜짝 공개했다.
'미스터 고'의 배급사 쇼박스는 2일 땀과 열정으로 뭉친 촬영 현장 스틸을 선보였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미스터 고'만의 이색적인 촬영 현장 풍경이 담겨 있다. 눈 앞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생생한 볼거리를 연출하고자 3D 리그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하고 있는 김용화 감독의 모습, 박진감 넘치는 야구 경기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시속 35km 이상 스피드의 고공 촬영이 가능한 스카이워커를 사용한 촬영 현장 등이 포착돼 있다.
또 고릴라의 팔 길이를 표현하기 위한 '익스팬션 암'을 착용한 채, 실제 고릴라라고 해도 무방할 움직임을 표현해내고 있는 대역 배우 김흥래의 모습과 그러한 그의 모습을 즉각적으로 애니메이션화해 모니터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은 '미스터 고'가 완성해낸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캐릭터 링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헬기에 3D 리그 카메라를 설치하고, 야구장 차가 뒤집히는 아찔한 촬영 현장 등 야구 경기 장면과 전광판 위에서의 헬기 추격신, 링링과 레이팅의 야구장 난동신 등 다이내믹한 액션 장면이 완성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컷들로 눈길을 끈다.
400여명 제작진들의 4년여에 걸친 땀과 열정을 통해 완성된 '미스터 고'는 국내 최초로 Real 3D에 도전한 작품으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영화 '미스터 고' 촬영 현장.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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