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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다.
하비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메츠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 98마일(158km)의 빠른 공과 더불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 하비는 9회초 2사 2루서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완봉승을 완성했다.
특히 볼넷 없이 완봉승을 거둔 것과 9회임에도 툴로위츠키를 상대로 5구째 98마일의 공을 뿌린 것이 눈에 띄었다.
하비가 메이저리그서 완봉은 물론 완투를 한 것도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시즌 9승(3패)째를 따낸 하비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21에서 2.09로 끌어 내렸다.
이날 하비는 106개의 공을 던졌고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8개였다.
2-0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메츠는 8회말 윌머 플로레스가 주자 3명을 모두 득점시키는 좌전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맷 하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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