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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배동성의 전 부인이었던 안현주 씨가 이혼으로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안현주 씨는 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아이에게 미안해 눈물만 흘렀다"고 밝혔다.
이날 안현주 씨는 "기러기 생활로 남편이 아이를 키워보고 싶다고 하더라. 아이가 커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남편이 막내 딸을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그는 "8살 막내 딸의 생일날 7개월 만에 만났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아이가 나에게 '엄마, 다 안다. 난 참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현주 씨는 "이혼을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라고 밝히며 "나도 어머니가 참고 사는 것을 보고 자랐다. 부모님이 싸우면서 살아가려고 한다면 그 집은 지옥이 된다. 정말 아이를 생각한다면 부모가 좀 떨어져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동성의 전처 안현주 씨.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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